오십에 읽는 장자_김범준
장자는 세상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의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만약 지금,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며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거나, 삶의 무게에 지쳐 잠시 숨을 고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오십에 읽는 장자'를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장자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지혜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남은 삶을 더욱 자유롭고 의미 있게 채워나갈 용기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목: 오십에 읽는 장자(복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시간)
지은이: 김범준
출판사: 유노북스
목차
들어가며 | 장자를 읽고 오십의 여유를 되찾다
▶ 1장 욕심 대신 자유 / 오십, 지금까지 잘 왔다
언제까지 이름에 얽매여 자신을 괴롭힐 것인가
쓸모와 책임을 내려놓을 용기
평범한 하루를 지옥으로 만드는 시시비비의 덫
중간만 지키면 만사가 평화롭다
마음은 맑고 기운은 넓어야 한다
▶ 2장 후회 대신 준비 / 나를 잃고 나서야 비로소 나를 찾는다
오십부터는 과거의 나를 버려야 한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을 때 저절로 얻게 되는 것들
볼 필요가 없는 것은 보지 않는다
대단한 일을 하는 것보다 몹쓸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후배, 약자, 자식에게서 배울 점을 찾는다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지혜롭다
그냥 내버려 두지를 못해서 벌어진 대참사
▶ 3장 외로움 대신 성찰 / 혼자됨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모두 성인이 될 수 있다
성인군자도 물고기에게는 한낱 성가신 존재일 뿐이다
나이 오십이 되면 자신의 지혜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욕망이 덕을 흔들리게 만든다
들어주면 말하되 안 들어준다고 상심하지 않는다
고치지도 권하지도 나서지도 말라
화려한 불꽃을 피웠다면 아름답게 시들 용기도 필요하다
▶ 4장 공허함 대신 배움 / 다가오는 날들을 잘 시작하는 법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 것
좋은 말도 지나치면 거짓말이 된다
존경받는 어른이 되고 싶다면 그저 존재하기만 할 것
오십이 되면 가장 먼저 할 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밥 짓기
▶ 5장 포기 대신 활기 / 이제부터는 홀가분하게 살기로 했다
인생이라는 작품은 오십부터 그려 가는 것
더 좋은 것으로 채우기 위해 비운다
집착하는 마음과 과감히 결별하는 용기
과거에 갇히지 말고 오십 이후의 삶을 살아갈 것
나가며 | 인생을 홀가분하게 만들어 준 장자의 지혜
부록 | 오십에 새겨야 할 장자 속 한 줄

장자의 말에 의하면 성인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대신 하늘의 이치에 비추어 모든 것을 보고 따른다고 합니다. 하늘의 이치란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시비비를 함부로 가리지 않고, 나와 다른 누군가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포용의 자세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시비비를 가리는 잔인함과 이별해야 할 이유입니다.
「평범한 하루를 지옥으로 만드는 시시비비의 덫」중에서
나를 비운 뒤에야, 나를 잃은 후에야 비로소 세상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 왔던 갑갑하고 답답하며 지극히 세속적인 권위와 명예, 그리고 돈에 대한 거친 생각을 비워 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나와 다른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된 것이며 그런 만남을 통해 만들어지는 소리야말로 아름다운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십부터는 과거의 나를 버려야 한다」중에서
장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삶의 자유와 해방이었습니다. 옳고 그름을 초월하여 내 존재를 있는 그대로 깨달을 때 얻어지는 것이 자유이고 해방이라는 것이 장자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오로지 개인의 자유만을 강조한 건 아닙니다. 장자는 우리가 자유로워야 하는 이유를 세상과 관계 맺기 위해서라고 말했으니까요. 관계의 핵심은 타인에게 덕을 베푸는 데에 있습니다.《장자》의〈덕충부〉에서 말하려는 내용도 주로 이에 대한 것입니다.
「볼 필요가 없는 것은 보지 않는다」중에서
좌망은 유지(有知)의 추구가 아니라 무지(無知)에 대한 존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좌망이 수동적인 숙명론은 절대 아닙니다. 숙명론이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긴다는 명목 아래 스스로 변화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수동적인 의미의 수용이라면, 장자가 말한 좌망은 오히려 삶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수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을 가지고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이를 하늘의 뜻으로 알고 그 안에서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배울 것은 배우라는 의미를 포괄하지요.
「후배, 약자, 자식에게서 배울 점을 찾는다」중에서
장자는 끝없는 지식을 추구하는 것보다 열린 마음으로 배워 나가는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삶의 유한성에 있을 겁니다. 끝이 없는 세상의 지식을 무작정 추구하는 건 순간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버거운 싸움입니다. 정말 알아야 할 것은 무시하고, 이미 알고 있다는 편협한 마음으로 산다면 삶은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 오십이 되면 자신의 지혜에 책임을 져야 한다」중에서
오십에 읽는 장자 - 예스24
이제 치열함은 내려놓아도 좋다오십의 근심과 괴로움을 비우는 장자의 28가지 말오십, 인생의 절반을 지나오기까지 가족을 위해, 돈과 명예를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으나 정작 나 자신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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