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25 과학_온실 효과

 

 

025 과학_온실 효과

온실 효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과학 현상을 기술하는 데 사용된다. 먼저, 대기에서 우주 공간으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완전히 자연적인 과정을 가리킨다. 이 과정에 의해 지표면의 평균 온도가 쾌적한 화씨 60도(약 섭씨 15.6도)를 유지할 수 있다. 태양 에너지가 지구의 표면에 도달할 때 일부는 흡수되어 대지를 데우고, 일부는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빠져나간다. 통틀어 온실 가스라고 알려진 수증기, 이산화탄소, 메탄 및 다른 기체들이 온실 유리판처럼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 일부를 대기권에 가둔다. 온실 효과가 없다면 지구는 너무 차가워져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

 

온실 효과라는 말은 지난 세기 동안 지구온난화에 기여하고 있는 온실 가스들의 증기를 가리킬 때도 사용된다. 미국 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지표면의 온도는 지는 100년 동안 1도 상승했고, 1980년 이래로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998년은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되었다. 게다가 열은 가둔다고 입증된 온실 가스의 양도 현저히 증가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30% 늘었고, 메탄 농도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기 중 수증기의 양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극지방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4인치(10.16cm)에서 8인치(20.32cm)로 상승했고 전 세계 강수량이 1%증가했따. 이것은 악순환을 일으킬 것이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졌다는 것은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이 더 많아짐을 의미한다. 더 뜨거워지면 극지방 얼음은 더 빨리 녹을 것이고, 바닷물이 더 많아지고 대기 중 수증기도 더 많아지게 된다. 그 결과 지표면은 더 뜨거워지고 극지방 얼음이 녹는 속도가 빨라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구 표면의 온도가 향후 50년 사이 화씨1-4.5도 상승할 것이며 미국 해안을 따라 해수면은 2피트(
약 61cm)상승할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여름에 얼음이 녹는 속도라면 이번 세기말 무렵에는 북극에 얼음이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대부분 이상화탄소로 채워진 금성의 대기는 온실 효과 폭주를 일으킨다. 빠져나가지 못한 열이 더해지면서 금성의 표면은 납을 녹일 정도로 뜨거워진다. 반면에 화성에는 대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온실 효과도 일어나지 않는다. 화성의 온도가 아주 낮은 이유이기도 하다.

 

온실 효과는 1824년 조셉 푸리에가 처음 발견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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