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26 음악_중세 초기 교회 음악

 

 

026 음악_중세 초기 교회 음악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작곡 음악은 중세 시대(400년대-1400년대)에 만들어졌다. 카톨릭 미사에서 수도사들이 사용하는 단선율 성가 또는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알려진 형식이 그것이다. 미사는 인간과 신 사이 영적인 연결 고리를 제공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을 재현한 의식이다. 그 연결고리의 일부분이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중세-초기-교회-음악-그레고리오-성가

 

미사는 미사 통상문과 미사 고유문 두 부분으로 나뉜다. 미사 통상문은 '자비송, 대영광송, 신경, 거룩하시도다, 하느님의 어린 양, 미사가 끝났으니 평안히 가십시오' 이렇게 여섯 가지 라틴어 기도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항상 같은 문구흫 포함하며 모든 미사에서 행해진다. 입례송, 층계송, 봉헌송, 영성체송을 포함하는 미사 교유문의 기도는 계절 예배와 지역 전통에 따라 문구가 갈라진다. 중세 음악가들은 멜로디 형식을 결합시켜 새로운 멜로디를 만드는 방식으로 그레고리오 멜로디를 구전으로 전수했다.

 

대부분의 중세 음악은 멜로디 라인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단선율이다. 하지만 10세기 무렵 일부 음악가들은 오르가눔 organum 이라 불리는 다선율 곡을 쓰기 시작했다. 오르가눔은 대개 4도나 5도 떨어져 동시에 진행되는 2개 멜로디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후 200년 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음악 감독 레오냄과 페로탱은 최대 4개의 성부가 병행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오르가눔을 작곡했다.

 

13세기에는 모테트 motet라 불리는 복잡한 다선율 형식이 생겨났다. 라틴어로 된 주제 멜로디 라인을 고정하고 프랑스어나 라틴어 혹은 두 언어로 부르는 여러 개의 다른 성부로 보완하는 구성이다. 모테트 음악의 대가로 불리는 기욤 드 마쇼는 14세기 최초로 완전한 모테트 형식의 미사 통상문을 곡으로 작곡했다.

 

이 시기 프랑스 남부에서는 음유 시인이라 불리는 귀족 출신 시인들이 사랑과 전쟁에 관한 세속적인 노래는 만들었다. 방랑 시인이라 불리는 떠돌이 음악가들은 자신들의 노래와 음유 시인들이 만든 노래를 부르면서 여러 왕궁을 전전했다. 오늘날에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는 음악가를 가리켜 음유 시인이라 부른다.

 

1990년애 중반 스페인의 산토 도밍고 데 실로스 수도원 베네딕트회 수도사들은 중세 이후 처음으로 그레고리 성가를 재둥화한 <성가>라는 제목의 CD 두 장을 발표했다.

 

세상에 알려진  최초의 여성 작곡가는 힐데가르트 폰 빙엔(1098-1179년)이다/ 그녀는 신비주의자였고 수년원 원장이었다. 카톨릭 교회를 위한 단선율 음악을 여러 곡 작곡했다. 애부분 여성 목소리에 맞는 곡이다. 그녀는 <덕행별곡(Ordo virtutum)>이라는 가톨릭 미스터리 희곡도 썼다. 가톨릭 교회는 그녀를 복자(축복받은 자)로 인정했지만 아직 성인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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