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 음악_악기와 앙상블
음악의 다른 기술적 측면보다도 특정한 악기들이 모여서 내는 소리의 배합은 서양의 예술음악인 클래식을 더욱더 독특하게 만든다. 현악 4중주나 오케스트라의 음색은 클래식 음악을 록이나 팝 같은 현대식 음악과 구분해주는 주요 요소이다. 인간의 목소리를 제외하고 음악 소리를 내는 악기는 다섯 카테고리로 나눈다. 손으로 뜯거나 활로 연주하는 현악기, 마우스피스나 구멍 또는 리드로 공기를 불어넣어 연주하는 관악기, 드럼스틱이나 타구봉으로 쳐서 연주하는 타악기, 건반악기 그리고 21세기에 들어와서 등장한 전자악기가 있다.
1750년대의 바로크 관현악은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을 포함하는 관악기부문, 팀파니(케틀드럼), 통주 저음(종종 첼로로 보강된 금관악기 라인과 코드를 연주하는 건반악기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현악기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바이올린은 바로크 시대의 복잡한 멜로디 라인에서 가장 주된 소리를 담당했다. 중세 현악기 피들 fiddle보다 먼저 생긴 바이올린은 16세기 초반 이탈리아 북부에서 지금의 형태로 처음 만들어졌다. 고전주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오케스트라의 화음을 더욱 어우러지게 하기 위해 관악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대규모 교향곡은 주로 팀파니와 현악기에다가 목관악기와 금관악기가 포함되도록 만들어졌다.
19세기 중반 엑토로 베를리오즈 같은 작곡가들은 잉글리시 호른처럼 새로운 악기와 베이스 클라리넷 그리고 다양한 타악기뿐만 아니라 하프를 포함하는 대규모 관현악곡을 썼다. 19세가 후반과 20세기 초에는 리하르트 바그너와 구스타프 말러, 아르놀트 쇤베르크가 100명 이상의 음악가가 동원되는 대규모 관현악곡을 스기도 했다. 그 이후 작곡가들은 팝 음악과 재즈에서 사용하는 색소폰, 신디사이저, 전자악기 등을 도입했다.
초기 작곡가들은 어떤 악기로 연주할지 명시하지 않고 전체 곡을 썼다. 1607년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가 오페라 <오르페오>를 작곡한 후로 어느 파트를 어느 악기가 연주해야 하는지 나타내는 악보가 등장했다.
피아노는 음을 여리게(piano) 연주하면서 강하게(forte) 연주하게 때문에 붙어진 이름인 '피아노포르테(pianoforte)' 의 줄임말이다. 피아노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피아노의 전신 하프시코드를 제작하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에 의해 1700년경 발명되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2024.09.15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32 과학_블랙홀
2024.09.14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31 미술_하기아 소피아
2024.09.14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30 문학_호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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