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종교_산상수훈
산상수훈은 서기 30년 경 갈릴리 산비탈에서 예수가 군중에게 한 유명한 설교로 산상설교라고도 한다. 예수의 중요한 가르침을 나타내며 마태복음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를 하는 동안 예수는 자신을 따르는 것만으로는 구원받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노여운 생각을 해서도 안 되며, 간음을 저지르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음란한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하며, 남의 물건을 훔쳐서도 안 될뿐더러 물질적 욕심을 내어서도 안 된다. 예수는 신이 인간을 깨우칠 수 있는 유일하게 완벽한 존재이므로 랍비의 가르침이 아닌 오직 신의 가르침에 복종하라고 군중에게 설교했다.
예수는 산상수훈에서 설교를 듣는 사람들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구약성경의 복수 개념을 따르지 말고 오히려 더 많은 처벌에 복종하고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줄 것"을 요구했다. 그뿐만 아니라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라고도 마랬다.
산상수훈은 해석하기 매우 어렵다고 미이 잘 알려져 있다. 예수는 매우 경건한 추종자들조차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구원의 기준을 매우 높게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일부 절대주의자들은 구원에 이르기 위해 산상수훈의 구절을 모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가 과장 표현을 써서 설교한 것이기 때문에 산상수훈을 지침으로 사용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때는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알베르트 슈바이처(1875년-1965년)는 예수가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었기 때문에 생종이 중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와 같은 교리를 글자 그대로 따른다면 생존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산상수훈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은 예수의 추종자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으리라 여겨지지만 그러나 그로 인해 회개하는 법을 배웠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에도 불구하고 산상수훈은 여전히 기독교 교리의 중대한 원천이다.
마태복음에 기술된 산상수훈이 실제로 예수가 한 번 행한 설교인지 여러 개의 짧은 설교를 마태가 엮어 놓은 것인지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다.
산상수훈에는 황금률과 주기도문 그리고 "비판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와 같은 유명한 말들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2024.12.03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11 철학_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2024.12.02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10 음악_음악 장르
2024.12.01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09 과학_오존층
'교양수업365'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14 문학_베오울프 (60) | 2024.12.07 |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13 역사_마틴 루터 (70) | 2024.12.06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11 철학_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83) | 2024.12.04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10 음악_음악 장르 (63) | 2024.12.03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09 과학_오존층 (59)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