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라면 문어숙회랑 한 잔♥
오랫만에 남편이 안면도 다녀왔는데 대왕 문어 포함 총 6마리 잡아 왔어요^^큰 거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잡고보니 너무나 칭찬해♥ 저녁 9시쯤 도착했는데 아주 신나서 손질하고 삶고, 한 상 차려서 먹으려고 봤더니 10시가 넘었네요. 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요즘 부쩍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너무 무겁고 피곤했는데 남편 덕분에 보양하게 생겼네요^^
큰거는 엄청 무거워요.
왠지 이런 건 인증하고 싶은 욕심이 나죠^^
얼마든지 인증해 인증해♥
문어랑 쭈꾸미 낚시는 철마다 가는데
이번에 갈때 비 소식이 조금 있었어요.
항상 비오면 잘 안잡혔던 기억이 나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수확이 좋았습니다.^^
가운데 큰 아이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나네요...;;
미안하다....
작은 건 제가 손질 했는데 큰 아이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건 남편에게 패스.
웍에 삶다가 큰 문어는 넘쳐서
들통으로 옮겨서 다시 삶았어요.
오랫만에 보는 문어라서 얼른 먹고싶어 집니다.
작은 문어 두 마리로 라면 끓여서 애들이랑 같이 먹고,
문어 다리 하나 뜯어서 숙회로 안주했어요.
낚시 하고 온 날은 항상 한잔 하게 되네요^^
문어 먹고 아침에 힘내자♥
문어를 먹을 만큼 소분 하는 것도 잊지 않고 합니다.
사실 문어 숙회는 냉동에 넣어 놓고 바로 꺼내서
살짝 얼었을 때 기름장에 찍어 먹어야 정말 맛있어요.
한동안 안주 걱정 없어서 좋네요^^
너무 잘 먹는 모습 보여줘서 남편은 이제
재미로 갔던 낚시가 전투 낚시가 되어 버렸지만
그런 모습을 남편도 보면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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