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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어른

[인문학책]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_이지성

by 사랑반어린이 2024. 7. 16.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

인문학을 한다는 것은 인간이 이룬 최고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다.
인문학은 삶의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 되고 인생의 성공으로 가는 밑거름이 된다.

 
 
나만의 중심, 나만의 철학으로 교육하라.
인문학 교육을 받는 아이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하는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 답을 찾으며 성장한다. 시험 문제 하나 더 맞는 것보다 좋은 대학 가는 것보다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찾는 것보다 먼저 '인간다운 삶'을 두고 고민하는 것이다.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 직업을 선택한 사람과 인류와 사회를 위해 자신의 길을 선택한 사람 중 누가 더 성공적인 삶을 살 것인가?
 
프롤로그 중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
내-아이를-위한-인문학-교육법

 
 

내 아이, 나만의 철학으로 키워라.


우리 아이들을 어떤 어른으로 자라게 할 것인가?
 
지금처럼 성적으로 줄을 세우고 대학과 직업을 목표로 아이들을 몰아붙이는 교육은 당장은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이지만, 아이의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불행으로 이끌 수밖에 없다. 좋은 대학을 목표로 삼기 이전에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내 인생의 방향은 어디로 잡을 것인지 충분히 생각하게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39p

 
 
 

부모의 수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부모의 자존감 회복부터 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 계발서와 인문고전을 읽어야 한다. 
자기 계발서는 마음을 불타게 하면서 끊임없이 자존감을 끌어올리도록 돕는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의욕이 샘솟았던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자기 계발서는 '너는 대단하다' '너는 할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는다.
 
자기 계발서를 읽을 때는 자존감이 형성될 때까지 계속 읽어야 한다. 운동할 때에도 매일 훈련을 해야 몸이 단단해지는 것처럼 자존감이라는 정신적 독립을 위해서도 매일 좋은 책을 읽어줘야 한다. 신념이 생기고 지혜로운 존재가 되면 내가 나 자신을 바꿔봤으니 다른 사람들한테도 조언해 줄 것이 생기는 것이다.

110p

 
 
 

스스로 책상에 앉는 아이로 이끄는 법.


행복한 인문학 교육을 위해서는 강압이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강압적인 교육 자체가 부모와 아이의 모두의 자존감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구는 이유는  아이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또 자존감이 없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강압적이기 마련이다.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강압적이지 않아야 하고 아이에게 여유의 시간을 주어야 한다. 시간이 있어야 아이들이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 생각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인문학을 즐겁게 할 수 있다

162p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라.


인문학 교육은 반드시 대화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대화를 통해 인문 고전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아이와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주고받는 인사가 대화이고, 아이의 표정에서 기분을 느끼는 것이 대화이다. 꼭 아이의 속마음을 들어야 하고 말로 주고받는 것만이 대화가 아니다. 아이를 인간적으로 바라보는 것, 아이를 계속 관찰하고 지켜보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화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대화가 잘 되면 책 읽고 대화하고, 미술작품 보면서 대화하고, 음악 듣고 대화하는 것이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부모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어야 한다.
아이가 이야기할 때는 부모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아이의 눈을 보며 끝까지 들어주어야 한다. 아이의 이야기가 끝나면 최대한 부모의 이야기는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끝까지 들어주고, 부모 이야기는 간단히 들려줄 것, 이것이 아이와 인문학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이다.

237p, 241p

 
 
 

 
 
 

아이들은 따라 배우는 존재이다.
초등학교 교사를 할 때 아침에 어린이 신문을 두 손으로 들고 보는 아이를 살펴보니 아빠가 매일 같은 모습으로 신문을 읽고 계셨다.

말과 태도 역시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초등학교 2, 3학년인데도 멋있는 말을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이의 엄마를 만나보니 엄마가 평소에 문학작품을 즐겨 읽고 계셨다.
이처럼 부모가 보여주는 삶의 태도가 바로 교육이다.

부모의 삶의 태도는 100퍼센트 아이에게 유전된다.
진정한 교육은 본성에 영향을 미쳐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