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_안젤라 센
모두에게 '좋은사람'이면서
나에게는 '나쁜사람'인 당신,
너무 착해서 문제인 당신에게 꼭 필요한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 수업
우리가 관계의 삶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이리저리 휘둘린다면, 그 문제의 근원은 상처받은 마음의 뿌리에 있다. '근본적인 가치관'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마음의 뿌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을 '프로그래밍'하는 가장 기본적인 틀이 되는데, 대게 가치관이 형성되는 생애 초기에 그 윤곽을 형성한다. 그렇다면 지현의 과거는 어떤 마음의 뿌리가 되어 소통을 방해하는 올가미가 되었을까? 마음의 뿌리는 다음의 3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자아) 나는 이런 사람이야.
사람(관계) 사람들은 대개 이렇구나.
세상(삶) 세상은 이런 곳이야.
소통 레시피, 따뜻함 2스푼에 단호함 8스푼이 최고의 맛
1장
나는 왜 이렇게 휘둘리는 걸까
휘둘리며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
소통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다
건강한 소통에 대한 오해들
2장
휘둘리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소통 방식에도 유형이 있다
참고 참고 도 참는 '수동적 연두부형'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공격적 불도저형'
겉과 속이 다른 '수동공격적 돌려까기형'
따뜻하지만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단호박형'
3장
우리가 휘둘리는 어른으로 자라는 이유
어디서부터 휘둘리기 시작한 걸까
누구에게도 당연한 상처는 없다
마음의 뿌리: 나와 사람과 세상을 보는 가치관
마음의 기둥: 삶의 기준을 세우는 신념과 규칙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4장
내 마음을 알아줘: 나 자신과 소통하기
내 마음을 읽어주는 마법의 주문
첫 번째 주문, 위기 '상황' 파악하기
두 번째 주문, '감정' 읽어주기
세 번째 주문, '생각' 읽어주기
네 번째 주문, '행동' 살펴보기
5장
내 마음을 전해줘: 말하기와 듣기
단호박형의 말하기 테크닉
단호박형 말하기에서 주의할 점
단호박형의 듣기 테크닉
단호박형 듣기에서 주의할 점
6장
거절이 가벼워지는 법
거절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거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오늘부터 시작하는 거절의 기술
7장
실망과 좌절에도 무너지지 않는 법
꽃길만 걸을 수 없는 것이 인생
실망은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것
나만의 기대가 아닌 우리의 기대가 될 수 있도록
8장
비난과 비판에도 나를 지키는 법
우리는 왜 비판에 휘둘릴까
비판과 비난은 다르다
비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건설적인 비판에 대응하기
공격적인 비난에 대응하기
9장
칭찬과 감사를 회피하지 않는 법
관계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칭찬
칭찬은 왜 어려울까
칭찬을 칭찬답게 하는 법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법
10장
소통 기술의 간 보기와 다지기
한 걸음 물러났다 두 걸음 전진하며 다지기
첫걸음을 떼기 어렵다면 살짝 간보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오답노트로 나아가기
♥ 기대한 대로 되지 않았던 상황은 시행착오를 통한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지금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자신이나 삶 전체가 망가진 것은 아니다. 바로 가지 못하면 돌아가면 된다.
♥ 거절이나 실패를 겪고 실망했다 해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선택지가 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보면 죽음을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도 매일 면도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는 왜 면도를 하는 것일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을 돌보는 매일의 의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택하는 그의 삶은 우리가 삶을 결정할 수 있는 도 하나의 선택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 운 좋게 지금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길은 어차피 내 길이 아니다. 나는 누가 대신해주지 못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 '누구 때문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까'에 먼저 집중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과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한다.
♥ 삶과 사람들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때로는 불리하거나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때도 있다. 내 마음조차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은데, 다른 사람의 마음과 세상을 통제하려고 한다면 불안과 좌절감에 취약해진다.
♥ 나의 기대는 나의 것이다. 혼자 과도한 기대를 가지는 것은 실망의 뿌리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나만의 기대가 아니라 우리의 기대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소통이 필요하다.
♥ 변하지 않는 관계는 없다. 상황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 관계와 역할 또한 변한다. 서로에 대한 기대 또한 유연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 사람들은 독심술사가 아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기대를 '눈빛만 봐도' 알아채고 맞추어 줄 수는 없다. 그것은 지레짐작일 뿐이다. 기대가 있다면 표현하고 실망했다면 표현한다.
♥ 사람들은 각자 관계를 다른 방식으로 정의하고 다른 기대를 가지기도 한다. 나의 기준이 항상 보편적인 상식일 수는 없기 때문에 소통할 필요가 있다.
P.222-223
김춘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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