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성장] 지성인의 일상을 깨우는 7가지 삶의 태도

 

 

지성인의 일상을 깨우는 7가지 삶의 태도

"세상이 알려준 지식을 거부하고, 차갑게 등을 돌릴 용기를 내라."

1. 귀를 막고 너 자신의 소리에 반응하라.

세상의 지식을 나만의 지식으로 바꿀 수 있어야 지성인의 삶을 살 수 있는데, 그 첫 과정은 앞서 내가 5년 만에 깨달은 것처럼 내면의 소리를 믿고 세상의 소리에서 등을 돌리며 시작한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반드시 기억하고 외치라고 요청한 지식에서 등을 돌릴 수 있다면, 그대는 지성인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이는 그대 자신의 감각과 감정을 믿어야 가능하다.

 

2. 1초마다 다른 나를 만나라.

지성인을 만드는 최고 동력인 지적 호기심은 자기 머리로 끊임없이 생각할 때 더 강력해진다. 이어령 선생은 그 순간의 빛나는 환희를 "1초 전의 나와 1초 후의 나는 전혀 다른 거야!"라고 표현한다. 그런 수준에 도달한 사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든 지루함을 모른다. 세상이 아닌, 세상을 구성하는 자신의 존재가 매일 달라지기 때문이다.

 

3. 경제 자본이 아닌 문화 자본을 쌓아라.

요즘 '흙수저', '금수저'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태생과 환경에 대한 기준을 도전하지 않거나 실패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도구로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이어령 선생은 이에 반발하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나는 너무 부자도 아니고, 너무 가난하지도 않은 시골집에서 태어났지. 그러나 이건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야. 중요한 건 경제 자본이 아니라 문화 자본이기 때문이지."

 

김구 선생 역시 비슷한 말을 남겼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자본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자본은 몇몇 사람에 의해서 획득할 수 있는 것이지만, 문화는 고귀한 의식 수준을 갖춘 개인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고귀하며 아름답다.

 

4. 사회성은 남과 잘 지내는 것만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보통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히 지내는 사람을 보며 "그 사람 사회성이 참 좋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어령 선생이 정의하는 사회성은 조금 다르다. 세상에는 타인과 잘 지내는 사회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자신과의 사회성'도 있다. 게다가 후자가 더 중요할 때도 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그는 또래 아이들과는 쉽게 어울리지 못했지만, 혼자서 책을 읽고 경탄한 분야에 대해서 사색하고 연구하며 누구보다 자신은 제대로 즐기는 사람으로 살았다.

 

5. 늘 비참하게 틀릴 각오를 해야 한다.

지성인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걸까? 완벽하게 모든 것을 틀리지 않고 아는 것일까? 이에 그는 전혀 아니라고 답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성인이랑 용기 있는 사람이지. 그건 창조의 이치와도 같다네. 창조란 다 아는 걸 가지고 결합했거나, 다 알지만 망신당할까 봐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이어령 선생의 말처럼 그게 뭐든 스스로 생각한 거라며 '이게 틀리면 어쩌지?'라고 걱정하지 말고 오히려 비참하게 틀려도 괜찮으니 당당하게 외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비웃음이나 주변의 압력 역시도 깨끗하게 거절해야 한다.

 

지성인의 삶은 어쩌면 자기 생각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서 시작된다. 누가 뭐라고 손가락질해도 그것이 내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면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외칠 용기가 필요하다. 지성은 곧 최고의 용기다.

 

6. 팔로우 수보다 생각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에서 보면 '팔로우를 빠르게 늘리는 방법'을 다루는 글도 있고 강연도 있으며 심지어는 전문 대행업체까지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걸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매우 중요한 회두를 던졌다.

 

"내 팔로우가 10만 인 것이 중요한 게 아니야. 정말 중요한 것은 내 필터에 다른 생각이 10만 개 있다는 거지."

 

팔로우가 10만이라는 사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10만 명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하나라는 말이다. 그곳에서는 지성이 숨 쉬기 힘들다. 다른 생각과 주장이 공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지지를 받고 세력을 티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그 안에 매몰되지 않게 늘 생각을 깨우고 사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오늘은 어제가 아닌, 전혀 새로운 날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7. 스스로 시작해야 스스로 끝낼 수 있다.

"나는 부모님과 다른 삶을 살겠어!"라고 말하는 자식이 많다. 그러나 정말 그렇게 될까? 쉽지 않다. 보고 듣고 배울 대로 사는 게 인간의 습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게 바로 과거에 대한 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왜 부모님과 다른 삶을 원하는가? 부모님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린 후에야 비로소 부모와 다른 내일을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이 곧 하나의 세계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내가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끝낸다.

 

 

이 글은 <이어령과의 대화>에서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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