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뇌_곽윤정
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은 아들을 정확하게 알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아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뇌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연령과 발달 시기에 따라 아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요한 특징들을 설명하고, 어떤 방법으로 양육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아들의 뇌
지은이: 곽윤정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목차
1부 부모가 모르는 아들의 뇌
응답하라, 아들의 뇌
결정적 시기를 기억하라
머릿속 삼총사 생명, 감정, 이성
임신 3개월 아들의 외를 결정한다
왜 아들은 눈치가 없을까?
책 읽는 아들에게 말 걸지 말라
인형보다 자동차가 좋은 까닭
'기다리는 엄마에게 복이 있다
2부 유아기 아들의 뇌 다루기
아들은 아들이다
가만히 좀 있어, 제발!
애착의 중요성
아들 키우는 엄마는 왜 목소리가 클까?
큰 소리 내지 않고 대화하는 벙법
먹는 것이 힘이다
잠이 보약이다
아들의 뇌를 병들게 하는 것
3부 초등학생 우리 아들 잘 키우기
초등 잔혹기
초등 잔혹기 이겨내기
뇌도 운동이 필요해
운동 잘하는 아들이 공부도 잘한다
게임의 유혹, 엄마의 손길이 필요해
아들 뇌의 천적, 게임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세요
공부도 습관이다
천방지축 뇌, 공부에 길들이기
4부 풍랑 속에 휩싸인 사춘기 아들의 뇌
시한폭탄 사춘기 뇌
중앙통제장치는 공사 중
사춘기에는 짧은 진심이 통한다
사춘기 사랑, 설교하지 말라
섹스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감정 조절 능력이 미래를 결정한다
공감하는 남자로 키우기
풍랑을 넘어 건강한 청년으로 가는 길
행복한 우리 아들을 위하여
말 없는 아들, 이유가 있다
아들의 뇌량은 가늘고 길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 간의 정보 교환이 빠르지 않은 데다가 많은 양이 오가지를 못합니다. 그러 인해 아들은 딸보다 말이 없고 눈치도 빠르지 않으며 자기 생각에 빠져 있거나 산만해 보이기 쉽습니다. 조리 있게 말을 한꺼번에 쏟아내서 혼을 쏙 빼놓는 딸의 행동과 아들이 영 딴판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 뇌량의 차이에 있는 것입니다. 아들의 무뚝뚝함과 무심함은 감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합니다. 우뇌에서 느낀 감정 정보가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좌뇌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드러내지를 못할 뿐입니다. 오히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감정의 덩어리만을 감지하여 어쩔 줄을 모르는 아들의 뇌를 안타깝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p.055
아들 키우는 엄마들의 목소리가 큰 이유
커플 혹은 부부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남자 친구 혹은 남편이 여자친구 혹은 아내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말을 건성으로 듣고 있다고 느껴지거나 방금 전에 말한 내용도 기억하지 못할 때 여자 친구 혹은 아내는 '내 말을 무시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엄마와 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똑같은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거나 여러 번 불러도 대답 없을 때 엄마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결국은 고함을 치고 화를 내게 됩니다. 언어 능력과 관련된 남성과 여성의 뇌 활성화 차이를 연구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왼쪽 뇌만 활성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양쪽 뇌가 모두 활성화 되었습니다. 즉, 한쪽 귀만 사용하는 사람과 양쪽 귀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 중 누가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아들은 엄마를 무시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릴 때부터 한 쪽 귀와 한쪽 뇌를 사용해서 듣기 때문에 여성인 엄마처럼 잘 듣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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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 | 곽윤정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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