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211 역사_앤드류 잭슨

 

 

211 역사_앤드류 잭슨

앤드류 잭슨(1767년-1845년)은 1829년부터 1837년까지 제임한 미국 제7대 대통령이다. 당시 그는 대통령 직에 오른 가장 이례적인 인물이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잭슨은 고작 열세 살의 나이인데도 영국군과 싸우기 위해 대륙육군에 입대했다.

 

 

미국이 독립한 후에는 테네시에서 변호사와 정치가로 일했다. 그 후 테네시 주 민병대에 다시 합류했고, 1812년 뉴올리언스 전투에서 그가 이끄는 군대는 영국군과 싸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전쟁에서 이긴 공훈으로 잭슨은 국민 영웅이 되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테네시에서 여러 명의 정적을 대결로 죽였고 이혼녀와 결혼했다는 저속한 이력 때문에 당선될 가능성이 없는 후보였다. 1829년까지만 해도 미국 대통령 자리는 모두 교육을 잘 받은 매사추세츠나 버지니아 출신 엘리트들이 차지했었다.

 

1824년 처음으로 풀마한 대통령 선거에서 매사추세츠 정치가 집안 출신이자 존 애덤스 대통령의 아들 존 퀸시 애덤스에게 패배했는데, 이런 배경도 한몫했다. 그때 선거는 논란이 많았다. 당시 오늘날보다 민주적이지 않았고, 유권자들에게 어떤 발언권도 주어지지 않은 주가 많았다. 주 의원들이 선거인을 지명하면 그 선거인이 선거인단을 투표하는 식이었다. 1824년 선거에서 직접 선거가 허용된 주에서는 잭슨이 애덤스를 가볍게 이겼다. 그러나 결국 하원에서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상황이 되었고, 하원은 잭슨이 아닌 애덤스를 선택했다.

 

화가 난 잭슨은 그다음 4년 동안 선거 제도를 민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운동을 벌였다. 그는 자신의 명분을 관철시키기 위해 민주당을 새로 설립했고, 1828년 선거에서는 애덤스를 쉽게 이겼다. 잭슨의 선거는 미국 정치제도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제 부유한 귀족 출신이 백악관을 독점하던 시대가 끝난 것이었다. 대통령이 된 잭슨은 조지아 주의 인디언들을 서부로 이주시키고 미합중국은행을 폐지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잭슨을 미국 최초 민주당 대통령으로 만든, 새로이 투표권을 얻은 유권자들은 그의 정책을 환영했다.

 

잭슨 대통령 당선 100주년인 1928년부터 잭슨의 초상화가 20달러 지폐를 장식하고 있다. 그가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전신인 미합중국은행을 매우 반대했다는 점에 미루어 보면 아이러니한 영광이다.

 

잭슨은 토머스 제퍼슨을 모범으로 삼는다고 말했지만 제퍼슨은 성질 사나운 잭슨을 좋아하지 않았다. 제퍼슨은 잭슨에 대해 "화가 끔찍이 많고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대통령이 된 잭슨은 어느 주라도 연방법을 무시하거나 연방에서 탈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방 불가침성에 대한 그의 신조는 에이브러햄 링컨을 포함해 많은 미국인들의 사상 형성을 도왔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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