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철학_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난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1646년-1716년)는 14세에 대학 공부를 시작했고 놀랍게도 21세의 어린 나이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교수가 되지 않고 도서관 사서, 외교관, 동학자, 왕의 보좌관 등 다양한 독일 상류층 직업을 거쳤다. 다양한 직업은 그만큼 라이프니츠의 지적 관심사가 다양했음을 보여준다. 철학과 신학, 수학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연구를 했고 화학, 물리학, 논리학, 의학, 식물학, 광학, 역사, 언어학, 법학, 문헌학, 회교술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리스토텔리스 이래로 그렇게 다양한 지식 분야에 기여한 철학자는 없었다.
철학 측면에서 라이프니츠는 합리주의자였다. 그는 모든 참인 명제에는 왜 그것이 거짓이 아니라 참인지를 말해주는 이유가 있다는 충족유율을 옹호했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신이 다른 모습이 아닌 지금의 모습으로 세상을 창조한 데도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가능한 모든 세상 가운데 이 세상이 최선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유일하게 출판한 저서 《신정론》(1710년)에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신정론》을 구성하는 더 짧은 논저 《단자론》에서 라이프니츠는 특이한 이론을 내놓았다. 세상은 형태가 없는 점 크기의 무한히 많은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라이프니츠에 따르면 우리의 정신도 단자이다. 하지만 모든 단자가 우리처럼 자의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탁자나 의자 같은 물리적인 것들은 단자가 아니다. 단자로 구성된 것도 아니다. 물리적 사물은 단자가 그것을 지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즉 물리적 사물은 단자들이 잘 연결된 꿈이다. 오늘날 단자론을 따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이작 뉴턴(1642년-1727년)이 미분법을 발견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뉴턴과 별개로 라이프니츠도 미분법을 발명했다.
라이프니츠는 간단한 산술 계산이 가능한 계산기도 만들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2024.12.30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8 음악_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2024.12.29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7 과학_만유인력
2024.12.28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6 미술_렘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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