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과학_만유인력
만유인력은 우주의 커다란 수수께끼다. 만유인력 이론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물질은 다른 물질을 잡아당기며 그 잡아당기는 힘, 즉 인력의 세기는 거리의 영향을 받는다. 물질의 질량이 클수록 인력이 세고, 물질 사이 거리가 멀수록 인력은 약하다. 그렇다면 왜 우주의 물체들은 다른 물체를 잡아당기는 것일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일상적으로 우리는 질량과 무게를 서로 섞어가며 비슷한 의미로 사용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우 다르다. 질량은 물질의 양이다. 베개와 종이를 누르는 문진은 크기는 달라도 질량은 같을 수 있다. 단지 문진이 베개보다 밀도가 더 높다. 즉 문진 내부의 물질이 더 밀집되어 있다는 것이다.
무게는 중력장에서 물체에 작용하는 힘을 말한다. 질량은 위치가 달라진다고 바뀌지 않지만 무게는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지상의 물체는 지구로부터 9.8m/s2의 중력을 경험한다. 같은 질량의 물체를 달 표면에 가져간다면 달이 지구보다 질량이 작기 때문에 그 물체의 무게는 실제로 덜 나갈 것이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이므로 달에서 물체의 무게도 지구에서의 무게의 6분의 1이 된다. 예를 들어 150파운드 나가는 사람이 달에서 무게를 재면 25파운드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은 지구의 중력을 받으며 존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주비행사가 우주 공간에서 무중력을 경험할 때(엄밀히 말해서 극미 중력을 경험할 때) 매스꺼움, 방향 감각 상실, 두통, 식욕 상실, 충혈 등을 겪는다. 우주 멀미를 하는 것이다. 보통 다리로 흘러 들어간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역류하려면 중력을 이겨내야 한다. 극미 중력 상태에서는 혈액의 역류를 방해하는 저항이 없기 때문에 혈액이 머리까지 거슬러 흘러간다. 오랫동안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주비행사는 근육 위축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주 공간에서 하루에 몇 시간씩 운동해야 한다.
아이작 유턴(1642년-1727년)은 1687년 중력에 관한 첫 방정식을 만들어냈다.
뉴턴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개념을 생각해냈다는 일화는 사실이 아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2024.12.28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6 미술_렘브란트
2024.12.27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5 문학_캉디드
2024.12.26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4 역사_베스트팔렌 조약
'교양수업365'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9 철학_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35) | 2025.01.01 |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8 음악_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8) | 2024.12.31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6 미술_렘브란트 (20) | 2024.12.29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5 문학_캉디드 (44) | 2024.12.28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34 역사_베스트팔렌 조약 (44) | 2024.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