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철학_인식론
인식론은 지식을 다루는 철학 분야이다. 인식론의 주요 문제 중 하나는 플라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인식론은 지식이 무엇인지 규명하려고 시도한다. 전통적으로 철학자들은 지식을 정당화된 참인 믿음이라고 정의했다.
첫째, 지식이 믿음이라는 말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어떤 것이 거짓인지 정말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식은 참이어야 한다. 만일 어떤 것이 거짓이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믿을 수 있다. 심지어 그것을 안다고 믿을 수도 있다. 그러나 철학적 정의에 따르면 그런 경우 우리는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이다.
셋째, 진짜 지식은 정당화된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부터 1000까지 중에서 하나 고른다고 해보자. 예를 들어 463을 골랐다고 해보자. 친구가 내가 고른 수를 추측하는데 정확히 463을 맞웠다면 그 친구는 내가 463을 골랐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친구는 그냥 우연히 맞춘 것이기 때문에 알고 ㅣㅇㅆ었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지식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어떤 믿음이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참인 믿음을 형성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최근 척학자들은 정당화된 참인 모든 믿음을 지식으로 간주해야 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다음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당신은 시골길을 운전하고 가고 있다. 헛간을 보고 "이것은 헛간이야."라는 믿음을 형성해야 한다. 분명 타당한 믿음이다. 그리고 참인 믿음이다. 당신은 진짜 헛간을 본 것이다. 그러나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은 농부들 다부분이 헛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가짜 헛간 마을'에 있다. 그곳 농부들은 정면에서 봤을 때 헛간처럼 보이는 벽을 세워 놓았다. 그러므로 당신이 가짜 헛간을 본 것이라면 애초에 거짓 믿음을 형성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믿음은 지식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이 이어진다. 따라서 이치에 맞고 참인 믿음이라고 모두 다 지식인 것은 아니다.
가짜 헛간 이야기 같은 예는 에드먼드 게티어가 1963년 발표한 유명한 논문 "정당화된 참인 믿음은 지식인가?"에서 처음 제시되었다. 인식론에 혁신을 가져온 논문은 단 몇 쪽짜리였다.
철학자들은 믿음이 지식이 되기 위해 참과 정당화 이외에 어떤 조건이 추가되어야 하는지 논의하고 있다.
인식론의 주요 문제는 회의론 문제와 귀납추론 문제를 포함한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52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51 과학_마리 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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