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96 종교_조셉 스미스와 모르몬교

 

 

196 종교_조셉 스미스와 모르몬교

조셉 스미스(1805년-1844년)는 미국 버몬트의 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10대 초반에 첫 번째 신의 계시를 받았는데 그때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 아버지의 환영을 봤고, 3년 후에는 천사 모로나이가 찾아와서 밭에 금판이 숨겨져 있다고 말해줬다고 한다.

 

 

 

몇 년 동안은 금판에 접근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다가 1827년 드디어 모로나이는 스미스가 금판을 보고 번역할 수 있게 해 줬다. 금판에 새겨진 글은 고대 이집트 문자로 쓰여 있었고 스미스가 신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금판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친척들에게 번역 내용을 받아쓰게 했는데, 중간에 막히거나 다시 고치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금판을 번역해서 만든 것이 모르몬경이다. 모르몬교에서는 성경과 함께 모르몬경을 신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모르몬경은 기원전 600년 북아메리카로 가라는 신의 말씀을 들은 고대 선지자 리하이에 대해 설명한다. 모르몬경에 따르면 신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선지자들을 계속 선택했다.

 

모르몬경을 번역하고 1830년 새로운 종교를 창시한 스미스는 자신이 세운 종교를 전도하기 시작했고, 가는 곳마다 파장을 일으켰다. 버몬트에서 출발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서쪽으로 교세를 확장했고 뉴욕, 펜실베니아, 미주리를 모두 거쳐 마지막 일리노이 주까지 퍼졌다. 스미스는 1844년 경쟁 신문사의 발행을 금지시킨 죄로 실형을 받았고, 이후 화가 난 폭도들에게 목숨을 잃었다. 스미스가 사망하자 브리검 영이 후계를 이었다. 그는 더 서쪽에 있는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로 교회를 옮겼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스스로 정교회나 가톨릭교 또는 개신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지상에 설립한 원래 교회를 부활한 것이라도 주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스미스를 브리검 영과 현재 모르몬교 교회 회장과 보좌들로 이어지는 선지자 계보의 출발점이라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선지자는 신으로부터 직접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모르몬 교회의 여러 교리에는 순결, 검소한 옷차림, 가족 기도문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이 포함되어 있다. '지혜의 말씀;이라 알려진 건강에 관한 율법은 술, 담배, 커피나 차를 섭취하는 것을 금한다. 아마 가장 악명이 높은 교리는 복혼이라 알려진 일부다처제일 것이다. 그러나 1890년 모르몬교회는 일부다처제를 사실상 금지시켰다.

 

스미스는 일리노이 주에 '나우부'라는 종교 마을을 세웠다. 1845년 나우부 인구는 시카고와 비슷했다.

 

모르몬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선교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5만 1000명의 정식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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