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ㅣ경제] 바빌론의 부자멘토와 꼬마제자_조지 S.클레이슨

 
 

바빌론의 부자멘토와 꼬마제자

바빌론 Babylon

이라크의 고대 유적으로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두 강이 가가워지는 곳에 있습니다. 오늘날 지도에서 찾는다면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 남쪽의 엘힐라 부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중-신바빌로니아의 수도였던 바빌론은 기원전 18세기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 약 1500년간 세계 최대 도시로 번영했습니다. 인류 문명 초창기에 관개 농업을 시행한 도시 중 하나였고, 적극적인 무역으로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현재-바빌론-전경

 
 
이 책은 고대 도시 바빌론을 배경으로 돈을 모으고, 지키고, 불리는 지혜를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빌론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중간중간 낱말의 뜻이나 해석도 넣었습니다. 이 내용이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적용 가능 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개인의 생각에 맞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부자가 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기회는 어느 순간 맞닥뜨리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큰 차이를 만드는 작은 습관

첫째,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의지와 더불어 알게 된 것은 곡 실천하고야 말겠다는 집념을 갖고 있습니다.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건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공부에도 젖극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지혜를 구하는 데이도 스스럼없습니다.
 
둘째,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씁니다. 돈보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진짜 부자라고 할 수 있지요. 시간을 잘 쓰려면 주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관리는 모든 시작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셋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해낼 수 있다는 기대를 더 크게 가집니다. '안 된다'라고 한계를 정하기보다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더 믿는 것이죠. 천재 화가 피카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이건 변함없는 절대적인 법칙이다."라고 했고, 미국의 성공철학가, 밥 프록터는 "성공을 이룬 사람이 성공한 이유는 특별한 능력 때문이 아니라 성공하는 습관을 지녔기 때문이다."라고 했어요. 성공은 그걸 믿는 사람에게 더 빨리 찾아옵니다.
 
넷째, 이유 없는 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사기 전에는 두 번 세 번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돈은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있죠? 이는 그만큼 돈을 귀하고 가치 있게 쓰라는 뜻입니다. 돈을 귀하게 여기고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돈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다섯째, 마음의 크기가 다릅니다. 운이나 우연으로 뭔가를 얻은 사람은 잃을까 봐 두려워서 손에 쥔 것을 놓지 않으려고 하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이룬 경험을 한 사람은 또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여유도 커집니다. 옹졸한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없어요. 세상의 가치를 혼자 독차지하지 않고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더 크게 키우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p.78-79

 

돈보다 지혜가 먼저다.

우리는 사랑에 매번 실패하는 사람을 보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사랑을 책으로 배웠어?"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지식은 경험에서 얻은 결과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우리는 보고 듣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많이 배워서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차고 넘칩니다.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여전히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는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합니다.
 
지구 환경은 날로 심각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며, 전쟁은 사람들의 생활 터전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왜 계속되는 것일까요? 지식인은 많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적기 때문입니다. 많이 배워도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죽은 지식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죽은 지식으로는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돈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지요. 사람들의 기분을 사로잡는 돈, 그런 돈을 휘어잡을 수 있는 것이 '지혜'입니다. 노마시르가 실패라는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그는 '황금의 다섯 가지 법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카드의 시험을 통과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부자가 되지도 못했겠지요.
 
경험을 쌓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직접 경험을 하든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든 경험을 통해 지혜는 여러분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원이 동아줄이 될 것입니다.

p.188-189

 
 

'돈을 밝히는 사람'이 아니라 '돈에 밝은' 현명한 사람이 행복한 부자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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