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지 된장국 만들기
며칠 사이에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장갑을 끼고 나가는데도 조금만 걸으면 손이 차가워집니다. 오늘은 요즘 같은 날씨에 생각나는 따뜻한 우거지 된장국 레시피 올려봅니다. 몇 주 전에 당근마켓에서 배추농사 하시는 분께서 배추 우거지를 무료 나눔 해 주셨어요. 김장철이라 그런지 우거지나 무 등등 무료 나눔으로 올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하게도 대량으로 받아서 손질하고 삶아서 냉동실에 저장해 놓았습니다. 그분 덕분에 정말 올 겨울은 든든하네요. 우거지 된장국 레시피 공유합니다^^
재료
우거지, 대파, 마늘 1숟가락, 된장 1.5숟가락, 치킨스톡 1/2숟가락, 두부 한모
만드는 순서
1. 우거지, 두부, 대파는 썰어 놓는다.
2. 물이 끓으면 우거지, 마늘, 된장, 치킨스톡, 대파, 두부를 전부 넣고 끓인다.
3. 약불에 40분 정도 푹 끓인다.
4. 맛있게 먹는다.
▶ 된장은 우거지 양에 따라 간을 맞춰주세요.
▶적은 재료로 찌개나 국을 끓이신다면 오래 푹 끓여보세요. 깊은 맛이 납니다.
제가 애용하는 토장입니다. 토장 없으면 요리가 안되요ㅎㅎ저희는 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한 모 다 넣었습니다.
끓는 물에 우거지, 마늘, 된장, 치킨스톡, 대파까지 모조리 다 넣습니다.
오래 끓여도 되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편하게 다 넣으세요.
우거지가 너무 존재감이 있다보니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도 무의미해요. 그냥 다 넣어서 끓입니다^^
이번주 금요일이면 아이들 방학이네요. 첫째 딸이 내년에 중학생이 되어서 조금 설레는 겨울방학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금요일이 졸업식 겸 방학식인데 꽃다발이라도 하나 준비해서 가야겠어요. 6년 동안 학교에서 사회생활 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네요. 벌써 중학생이라니... 모든 부모들이 다 이런 마음이겠죠.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네요. 중학교 가면 금방 성인 된다는데 또 어떤 일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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