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매력있는 무짠지 무침, 손목 다치니 손으로 짜지 마세요

 

무짠지 무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오늘은 겨울에 어머님이 잔뜩 담가 두었던 무짠지로 무침을 해보려고 합니다. 김장김치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요.ㅠㅠ 아직 상반기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김치가 한통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예전보다 더 많이 먹고 저도 맛있다고 아낌없이 먹다 보니 올해는 중간에 김치를 한번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무짠지 무침으로 김치를 대신해야 할 것 같아요. 레시피 공유합니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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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무 작은 것 2개 기준, 대파, 마늘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2숟가락, 참기름 한 바퀴

 

 

 

만드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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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짠지는 채 썰어서 물에 15분 정도 담가 둔다.

2. 대파는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15분 후 무짠지를 짤순이에 넣어 물기를 빼준다. (저는 짤순이에 15분 정도만 둡니다)

4. 물기를 뺀 짠지를 볼에 넣고 대파, 마늘,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을 넣어 섞어 준다.

5. 맛있게 먹는다.

 

저는 짠맛을 남겨두고 무쳐 먹기 때문에 10분 ~ 15분 정도만 물에 담가 둡니다. 그리고 짤순이에 넣어 15분 정도 물기를 빼줍니다. 오이지나 짠지 무칠 때는 짤순이 없으면 못 먹어요. 손으로 짰다가 손목이 망가진 적이 있어서 성격이 급한 저이지만 그래도 짤순이에 꼭 짜고 있어요. 손목 조심하세요.

플루딕 짤순이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내용물이 많아서 맨 위로 잠가 두지만 아래까지 꾹 눌러서 잠가 놓으면 더 꼬들꼬들한 무가 돼서 나옵니다.

 

플루딕 짤순이

엠지엠씨디자인 플루딕 짤순이 - 야채탈수기 | 쿠팡

물기를 빼고 나면 볼에 짠지를 넣도 대파, 마늘,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무쳐 줍니다.

저는 깨소금이 없어서 못 넣었는데, 깨소금도 추가해 주세요^^ 설탕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무가 짜기 때문에 2숟가락 넣어도 단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요. 맛을 보고 추가하세요.

포근한 날씨입니다. 미세먼지는 심하지만 일단 날씨가 많이 풀리다 보니 벌써부터 아이들과 공원에 소풍이라도 가고 싶네요. 오늘도 맛있는 식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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