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 미술_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년-1529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창조적인 천재로 평가된다. 그는 회화, 조각, 건축, 음악, 공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났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 인물로 여겨진다. 다빈치는 1452년 이탈리아 빈치에서 세르 피에로 다빈치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그는 평생 스스로 레오나르도라 불렀고, 다빈치는 '빈치 출신'이라는 뜻이다. 예술에 입문하게 된 것은 피렌체에서 조각가이자 화가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1435년-1488년) 밑에서 도제로 일하기 시작하면서이다. 그의 밑에서 1470년부터 1477년까지 일했다.
다빈치는 밀라노의 루도비코 스포르차 공작에게 고용되어 1481년 피렌체를 떠났다. 밀라노에서 생활하는 동안 성채 설계에서부터 기마상 제작과 <최후의 만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맡았다. 기마상은 모형만 만들었고 실제 조각상으로는 완성하지 못했다. 그래도 실물 크기로 기마상 모형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것마저 프랑스 군대가 목표물 타격 연습용으로 사용해 산산이 부서졌다.
다빈치는 1499년 다시 피렌체로 돌아와서 유명한 <모나리자>를 포함해 수많은 그림을 그렸다. 교황청의 권유로 1513년부터 1516년까지는 로마에 거주했다. 밀라노를 재탈환한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의 초청으로 프랑스로 건너갔다. 다빈치는 프랑수아 1네가 하사한 대저택에서 생활하다 1519년 숨을 거두었다.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과 <모나리자>를 그린 화가로 매우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비행 물리학과 인체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설명과 스케치를 모아 놓은 방대한 양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는 자궁 안 태아의 그림도 있다. 당시 여성을 해부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빈치는 상상력으로 태아를 그렸을 것이다
다빈치의 천재성과 명성은 다른 화가들에 지속적인 영감을 줬다.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라파엘로는 유명한 바티칸 프레스코화 <아테네 학교>에서 플라톤을 다빈치의 얼굴로 그렸다고 한다. TV 시리즈물 <스타 트렉>과 베스트셀러 소설 <다빈치 코드> 그리고 그 소설을 영화화해 2006년 개봉한 같은 제목의 영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허구 작품에 다빈치가 등장한다.
다빈치의 거대 기마상 모형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작품 2개가 1999년에 제작되었다. 하나는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 세워졌고,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세워졌다.
2005년 1월 피렌체에 위치한 신티시마 안눈치아타 성당 바로 옆 수도원에서 여러 개의 밀실이 발견되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다빈치의 비밀 작업실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2024.10.25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72 문학_윌리엄 포크너
2024.10.24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71 역사_칭기즈칸
2024.10.23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070 종교_솔로몬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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