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61 종교_복음서

 

 

161 종교_복음서

'좋은 소식'이라는 의미의 복음은 흔히 신약성경의 4대 복음서를 가리킬 때 사용된다. 예수가 글로 직접 남긴 것이 없기 때문에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이렇게 네 복음서는 예수의 가르침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출처이다. 4대 복음서는 서기 60년부터 110년 사이에 쓰였고, 마태복음은 본래 아람 문자로 쓰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네 복음서 모두 그리스 문자로 쓰였을 것이다.

 

 

4대 복음서의 집필 순서나 상호연관성은 매우 복잡하다. 요한복음은 예수의 철학 사상이나 신학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여러 동일한 사건을 다루면서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기술하고 있다. 마태와 마가, 누가 모두 예수의 삶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그들은 서로의 글을 참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설은 마가복음이 가장 먼저 쓰였꼬, 마태와 누가가 그것을 기본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그저 Q라고만 알려진 제2의 자료를 참조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그런 자료는 발견된 적이 없다.

 

마가복음은 예수의 탄생부터 시작하지 않고 예수가 설교를 시작했을 때부터 삶의 흔적을 따라간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예수의 탄생, 세례자 요한의 가르침, 예수의 가르침, 예수의 부활을 담고 있다. 요한복음도 같은 이야기를 포함하지만 대체로 시간 순서로 나열되어 있지 않다.

 

4대 복음서 외에도 출처가 불분명한 다른 복음서도 존재한다. 대부분 4대 복음서보다 나중에 쓰였고, 그래서 기독교계에서는 부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들 중 상당수가 예수를 너무 마술적 인물로 그린다고 비난받는다. 예를 들어, 예수가 진흙으로 새를 만들어 그 새에게 손짓을 했더니 진짜 살아 있는 새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로마 가톨릭교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이단이라 여긴다.

 

리옹의 이레나이우스는 신약성경이 오직 4대 복음서만 포함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그런 주장을 펼친 근거는 세상에 4개의 방향이 있고 바람의 종류도 4개이기 때문이었다.

 

요한복음은 예수가 죽은 것이 유대인들 책임이라는 주장의 주요 출처이다. 요한복음의 저자가 분명 유대인이고 비난의 초점이 당시의 일부 요대교 지도자들이었지만 이 대목은 유대인 박해의 구실로 사용되었다.

 

4대 복음서는 신약성경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신약성경 전체 37편 중 단디 4편을 구성하고 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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