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203 종교_무함마드

 

 

203 종교_무함마드

무함마드(570년-632년) 이슬람교도들이 말하는 신이 지상에 보낸 마지막 예언자이다. 모든 아랍인과 마찬가지로 무함마드의 조상도 아브라함의 첫째 아들 이스마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무슬림이라 불리는 이슬람교도들은 무함마드가 받은 계시가 모세나 예수 등 다른 예언자들이 받은 계시의 뒤를 잇는다고 믿는다.

 

 

무함마드는 메카에서 태어났다. 당시 메카는 우상 숭배가 이뤄지는 카바라 불리는 신전을 중심으로 부흥을 누리고 있었다. 무함마드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 전에 죽었고, 어린 무함마드는 상인이었던 삼촌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나중에는 삼촌의 뒤를 이어 상인이 되었다.

 

사색적이고 명상적이었던 무함마드는 40세 무렵 메카 인근의 알히라 동굴로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환영을 봤다. 환영 속 천사 가브리엘이 그에게 말을 전네며 성경 구절을 기억하고 암송하라고 지시했다. 그 구절들을 모아 나중에 이슬람교 경전 코란을 만들었다. 천사 가브리엘은 그 후에도 여러 차례 무함마드를 찾아왔고, 무함마드는 가브리엘의 가르침을 설교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함마드는 평생 문자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계시를 받은 내용을 입으로 전해야 했다.

 

무함마드 가르침의 핵심 교리는 일신론이다. 메카가 우상 기반의 카바 성전을 중심으로 번창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카의 권력자들은 신이 오직 하나라는 개념에 분노했다. 결국 무함마드는 추종자들과 함께 추방되어 메디나로 갔다. 메디나에서 이슬람교는 빠른 속도로 대다수가 믿는 종교가 되었다. 무함마드는 이슬람교도가 아닐지라도 세금을 내면 추방하지 않고 계속 그들의 종교를 유지하는 것을 허용했다.

 

메디나의 힘이 커지자 메카의 지도자들이 경계하기 시작했다.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결국 두 도시는 전쟁을 치렀다. 무함마드와 메디나는 수적으로 열세였지만 승리를 거두었다. 그 후로도 정복 전쟁을 계속해서 무함마드는 아라비아 전체를 통일했다.

 

무함마드는 62세에 메디나에서 사망했다.

 

무함마드가 자신의 후계자로 누구를 선택했는지는 지금도 논쟁의 주제가 된다. 그 문제로 이슬람교는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었다. 수니파에서는 아부 바크르가 다음 칼리프로 선택되었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시아파는 무함마드가 사위인 알리를 다음 칼리프로 지명했는데 아부 바크르가 알리를 무너뜨리고 권력을 잡았다고 주장한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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