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204 역사_식민지 건설

 

 

204 역사_식민지 건설

스페인이 아메리카 신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한 것은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로 시작되었다. 그 후 한 세기가 지나 영국인 상인과 종교 난민들이 신대륙에 도착했다. 유럽인들의 식민지 건설을 17세기에 들어서도 끝나지 않았고, 대상도 아메리카 대륙으로 그치지 않았다. 탐험 시대의 영국 상인들과 식민지 개척자들은 지구상을 누비며 인도, 중국, 태평양 섬 등지에서 새로운 식민지를 건설했다.

 

 

<유럽의 식민지 정책 이전의 아프리카 고유 문명>

 

1800년대 후반 프랑스, 영국, 독일로 대표되는 유럽 강국들이 아프리카를 '발견'하게 되었다. 단 몇 심 년 사이에 유럽 국가들은 아프리카를 분할하고 원주민들을 식민지 지배 체제에 종속시켰다. 프랑스는 서아프리카의 거대한 땅덩어리를 차지했다. 영국은 남아프리카 전체와 동아프리카 연안 상당 부분을 장악했다.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각각은 그보다 작은 부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다.

 

끝없는 욕심과 서양 문명을 퍼뜨리고 싶은 욕구가 더해져 유럽인들의 식민지 건설을 더욱 확장되었다. 광대한 아프리카 땅을 더 쉽게 다스릴 수 있도록 철도 같은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유럽 국가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자원을 이용했다.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유럽인들의 유입은 재앙이었다.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인들을 인간 취급하지 않았고 몰살했다. 1902년 발표된 유명한 소설 《어둠의 심연》에서 저자 조셉 콘레드는 문명인으로 여겨졌던 유럽인들이 어떻게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착취하고 학살하는 괴물로 변해 가는지를 잘 묘사했다. 벨기에의 지배를 받던 콩고에서는 1000만 명이 노역에 동원되어 죽은 것으로 추산된다. 독일 지배하에 있던 아프리카 남서 지역에서는 식민 통치에 저항하는 운동이 벌어지자 인구 전체를 몰살하려 했다. 유럽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식민 통치권을 포기하지 않았고, 아프리카를 완전히 산산조각 내고 가난에 찌든 페허로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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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심연 - 예스24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는 오직 두 지역만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국으로 남아 있었다. 에티오피아와 1847년 미국의 해방 노예가 서아프리카에 세운 작은 국가 라이베리아이다.

 

대부분의 유럽 강대국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평화롭게 아프리카 식민지들을 해방시켜 줬다. 그러나 프랑스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알제리를 집요하게 지배하려고 했다. 독립을 얻기 위해 1950년대 중반부터 시작해 1962년까지 지속된 끔찍한 전쟁에서 수십만 명의 알제리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 알제리 독립운동은 1966년 개봉한 유명한 전쟁 영화 <알제리 전투>에 잘 묘사되어 있다.

 

19세기 중반 영국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나일강의 수원을 찾아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했다. 그의 탐사대는 6년 동안 외부 세계와 연락이 끊겼다. 1871년 언론인 헨리 스탠리가 마침내 탄자니아에서 리빙스턴을 발견했을 때 스탠리는 그 탐험가에게 "리빙스턴 박사, 맞으시죠?"라고 유명한 인사말을 건넸다고 잘 알려져 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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