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214 과학_전지

 

 

214 과학_전지

전지 또는 배터리는 서로 반응해서 전자라는 음의 전하를 띤 아주 작은 입자를 만들어 내는 전기화학물질의 저장소를 말한다.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전자가 흐르면 우리가 사용하는 램프나 텔레비전, 자동차, 카메라, 인공위성, 휴대전화, 컴퓨터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류가 생긴다. 전자는 회로라 불리는 길을 통해 흐른다. 예를 들어 각 가정에 있는 전선이 회로이다.

 

 

전지는 대부분 음극, 양극, 전기화학물질, 전해질 이렇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화학물질의 반응이 전자를 전지의 한쪽으로 밀어내 마이너스(-)로 표시되는 음극을 만든다. 전지의 반대편은 전자가 부족해져서 플러스(+)로 표시되는 양극을 만들어낸다. 보통 전자는 전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음극에서 곧장 양극으로 흐른다. 그러나 전지의 가운데에 있는 전해질이 차단 장치 역할을 한다. 전자가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흐르는 것을 막는다는 말이다. 대신에 전자는 음극과 양극을 연결하는 회로를 통해 이동한다.

 

음극과 양극이 직접 연결되어 있다면 전기화학물질은 되도록 빨리 전자를 생산할 것이고, 그러면 전지가 전하를 빨리 상실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지는 램프, TV, 라디오 같은 전기 부하에 연결되어 있어서 전자가 서서히 흐르게 돕는다. 그러나 전기화학물질은 결국에는 전자 생산을 멈출 것이다. 충전 배터리의 경우는 외부 전원이 전자의 흐름을 바꿈으로써 전기화학물질이 반대로 작용하고 음극과 양극의 전자 균형이 회복된다.

 

밤에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꽂으면 전화기 배터리에 일어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원시 형태의 전지가 일찍이 기원전 250년에 바그다드에서 사용되었다고 암시하는 증거가 나왔다.

 

최초의 현대식 전지는 1800년 알렉산드로 볼타가 발명했다. '볼티지'나 '볼트'라는 말은 그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연간 매출은 480억 달러에 달한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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