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살찜 만들기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앞다리살로 갈비찜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뼈가 없으니 편하다고 더 좋아하네요^^ 갈비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또 금방 만들 수 있어서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양념까지 다 긁어먹을 수 있는 앞다리살찜 공유해 봅니다.
재료
앞다리살, 감자, 대파, 치즈떡
양념장
복숭아나 사과, 양파, 마늘, 생강, 간장, 설탕(매실청), 후추, 치킨스톡, 참기름, 물
만드는 순서
1. 감자, 대파, 앞다리살을 잘라줍니다.
2. 압력솥에 앞다리살, 대파, 감자, 생강을 넣어둡니다.(생강은 양념장에 같이 넣어도 됩니다)
3. 복숭아1, 양파 2, 마늘 1 큰 숟가락, 간장 종이컵으로 3/4컵, 설탕이나 메실청 1/2컵, 물 1컵, 치킨스톡 반숟가락, 후추, 참기름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 줍니다.
4. 압력솥에 갈아 둔 양념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5. 압력솥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 15분 끓이고 불을 꺼 줍니다. (딱 15분이 고기가 부드러워요)
6. 김이 다 빠지면 뚜껑을 열어 간을 본후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간장을 추가해 줍니다.
7. 그리고 치즈떡을 넣어 떡이 녹을 때까지만 조금 더 끓여 줍니다.
8. 그리고 맛있게 먹습니다.
제가 만드는 양념은 국물이 조금 넉넉합니다. 저희는 조금 심심하게 해서 자박하게 비벼 먹거나 양념이 남으면 계란을 삶아 또 비벼 먹습니다. 세끼 정도는 우려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요리해 주세요^^
이번엔 매실청을 넣었는데 아이들이 금방 아네요. 매실청이 약간 새콤한 맛이 있어서 설탕만 넣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양파를 다 갈아버리는 이유는 잘라 넣으면 어른은 다 먹는데 아이들은 안먹어서 꼭 조금씩은 버리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로 다 갈아버리고 있습니다. 양파도 먹일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도 안 나오고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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