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용 밀키트 만들기
냉장고에 야채가 며칠 째 없어서 오늘 날 잡고 할인 시간 맞춰서 달려 갔습니다. 저희 집 근처 한샘마트는 오전 11시 땡치면 야채코너에서 아저씨가 할인하는 상품 불러주시는데요, 잘 사면 1만원대에도 야채를 한가득 가져옵니다. 오늘은 2만원어치 야채를 사왔어요. 알배추는 조만간 겉절이 만들 예정이고, 기본 야채들은 단시간에 먹기 너무 많으니 소분하여 냉동해 줄 거에요.
어제도 냉동고 보여드렸는데 오늘 밀키트 만들어서 자리 이동했습니다. 안쪽으로도 닭가슴살과 수제비 좋아해서 중력분 500g씩 소분되어 있고, 국 끓일때 일부러 많이 끓여 놓고 냉동에 저장하는 편이에요. 마음은 더 만들어 넣고 싶은데 자리가 항상 부족하네요. 냉동고 좀 컸으면 좋겠어요. 이래서 김치냉장고 빼고 기본 냉장고 두개씩 있는 집이 부럽습니다.
예전만큼 할인을 종류별로 많이 해주진 않네요. 그래도 정가 주고 사는 것보다는 이득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야채만 2만원정도인데 어떤가요? 시금치랑 감자는 원래 비싸서 할인해도 5천원대고 양배추랑 대파는 더 안해주더라구요ㅜㅜ
찌개용 야채는 기본야채 위주로 썰어서 넣어 둡니다. 주로 양파, 감자, 호박, 버섯이구요.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청국장 용도로 저희는 이용하고 있습니다.
야채가 많으니 볶음밥용도 따로 만들어 둡니다. 어짜피 야채는 오래 두고 먹지 못해서 싱싱할때 냉동해 두는 게 좋아요.
이렇게 지개용 5개, 볶음밥용 2개, 대파까지 냉동실로 들어갑니다. 냉장에 남은 야채 먼저 먹고 밀키트는 급하게 요리해야할 때나 야채가 떨어진 날 사용하면 됩니다.
평소 요리할 때 꼭 필요한 대파도 미리 썰어 냉장에 넣어둡니다. 기본 야채는 요리할 때마다 필요한데 매번 도마랑 칼 꺼내기 싫기도 하고 훨씬 빠르고 편하게 요리할 수 있어요. 저희는 양배추도 잘 먹으니 따로 많이 썰어 놓았습니다.
시금치 미리 데쳐서 넣어 두고 그때그때 조금씩 무쳐 먹습니다. 팽이버섯도 계란부쳐서 먹을때나 각종 조림에 자주 들어가서 미리 썰어 두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준비 해 두면 밥 준비할 때마다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나름 소분해 놓는 재미도 있고 다 만들어 놓으면 뿌듯합니다. 한번 해보면 계속 하게 될 거에요~ㅎ
좋은 하루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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