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만들기
아이들 방학한 지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차려 주는 데로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메뉴로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늘 있어요. 아이들이 밥도 잘 먹지만 원래는 면을 더 좋아해서 오늘은 짜장밥! 아니고, 특별히 짜장면!으로 준비했습니다.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짜장면 레시피 공유합니다.
재료
양배추 1/4, 양파 4개, 대파, 마늘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짜장분말 4 큰 숟가락
만드는 순서
1. 양파와 양배추를 깍둑 썰고, 대파는 다진다.
2. 웍에 마늘과 대파를 넣고 먼저 볶아 준다.
3. 대파를 볶다가 양파를 넣어서 볶아준다.
4. 집에 토치가 있으면 토치로 불맛을 내준다.
5. 양배추를 넣고 좀 더 볶아 준다.
6. 짜장분말을 4 큰 숟가락 넣어서 볶다가 물로 농도를 맞춰준다.
7. 설탕을 1 숟가락 넣는다.
8. 면을 삶아 맛있게 얹어 먹는다.
▶ 돼지고기나 호박 등 추가로 넣을 야채가 있으면 넣어도 됩니다.
▶ 평소에 춘장 이용했었는데, 분말로 사용해 보니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맛 차이 크게 없어요.
재료 간단히 준비했습니다. 어차피 짜장은 돼지고기 들어가는 거 아니면 양파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다른 야채 추가로 구입하면서까지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취향 좀 더 존중해서 중화면까지 준비합니다. 면은 쿠팡에서 샀는데 냉동이라 끓는 물에 1분이면 완성이에요.
저희는 야채는 조금 크게 넣어요. 야채 크기는 각 가정에 맞게 자르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밋밋한 맛을 잡고자 마늘도 넣어서 파기름 만들어 줍니다.
양파를 먼저 강불에 볶아주세요. 양파는 오래 볶을수록 단맛도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맛이 좋아지게 하는 역할이 있어서 꼭 먼저 볶아 줍니다. 저희는 토치가 있어서 불맛 좀 내주었어요.
양파를 볶다가 양배추도 넣어 줍니다. 역시 강불에 오래 볶아 주었습니다.
저는 오뚜기 짜장분말을 사용했습니다. 숟가락으로 크게 4번 넣어 보고 조절하려고 했는데 딱 좋았어요. 물도 추가하면서 농도를 맞춰 주었습니다.
짜장 만들 때는 항상 설탕이 들어갑니다. 저는 오늘 집에 설탕이 모자라서 올리고당 추가해서 넣었네요. 설탕을 한 숟가락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살짝 짠맛을 조금 낮춰 줍니다. 만들 때 드셔 보시고 취향 따라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큰 웍에 가득 만들었는데 오늘 모두 짜장면으로 먹어서 냉동 소분용으로는 4인분만 나왔네요 ㅎ다 먹고 어느 날 다시 만들어 두려고 합니다. 요즘 일하면서 블로그 하느라 아이들 반찬이며 방학 때 밀키트 준비를 못해놨더니 밥 차릴 때마다 정신이 없더라구요. 날 잡고 준비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방학 보내고 계신 엄마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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