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양배추참치국
양배추참치국 아시나요?? 이건 저희 엄마가 저 어릴 때 해주시던 건데 양배추랑 참치만 있으면 생각나서 해 먹습니다. 재료만 보면 이게 무슨 맛일까, 맛이 있긴 한 건가 싶은 비주얼에 상상이 안 되는 맛이라고 보통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근데 이거 진짜 별미고, 간단하게 몇 가지 재료 안 들어가고 해장가능한, 먹고 있으면 한 잔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오늘 레시피는 밥이랑 먹는 순한 맛이고, 안주로 드시거나 좀 더 자극적이길 원하신다면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공유해볼께요.
재료
양배추, 당근, 대파, 팽이버섯, 참치캔, 마늘, 고춧가루, 치킨스톡, 소금이나 액젓
만드는 순서
1. 양배추와 당근은 채 썰어 놓는다.
2.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썰은 양배추, 당근, 팽이버섯을 넣고 볶는다.
3. 볶은 야채에 고춧가루, 마늘, 대파를 넣고 살짝 볶는다.
4. 야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치킨스톡 1/2 숟가락을 넣고 물이 끓으면 약불에 10분 정도 추가로 끓인다.
5. 소금을 넣어 간을 보고 맛있게 먹는다.
▶ 이날은 양파가 없어서 있는 야채를 추가했는데, 원래는 양배추, 양파, 대파만 넣습니다.
▶ 고추를 넣으면 더 시원하고 얼큰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최소한의 재료로 맛을 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버섯이나 야채 종류가 많으시다면 당연히 골고루 넣으면 더 맛있겠죠^^
장 봐오시면 그날 하루는 손질하는 날로 잡으세요. 요리는 손질이 반이라서 시간을 다 잡아먹더라구요. 저는 자주 먹는 야채는 다 손질해서 보관하고 썰어 놓고 있어요. 요리할 때 정말 빠르고 편하답니다. 하루 투자해서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
원래 저희 엄마는 고추기름을 내서 하시는데 저는 기름을 너무 많이 쓰는 걸 원치 않아서 불조절도 쉽게 야채 먼저 볶고 고춧가루, 마늘 파 추가해서 더 볶습니다.
물이 끓으면 약불에 10분 이상 끓여주세요. 웬만한 국은 항상 오래 끓여야 맛있더라구요.
2024.09.19 - [가정식레시피] - 닭가슴살 미역국, 저칼로리 깔끔하고 담백한 닭가슴살 미역국 만들기
2024.09.14 - [가정식레시피] -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주말아침 양배추 토스트 아이들과 만들어 먹어보세요
2024.09.12 - [가정식레시피] - 위건강에 좋은 양배추 요리, 간단하게 '양배추 스팸볶음' 드세요.
'가정식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어요리, 사케동 연어초밥 회 그리고 사케 한 잔 (149) | 2024.10.08 |
---|---|
오이소박이, 샐러드처럼 아삭하고 시원하게 만들기! (40) | 2024.09.27 |
닭가슴살 미역국, 저칼로리 깔끔하고 담백한 닭가슴살 미역국 만들기 (73) | 2024.09.21 |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주말아침 양배추 토스트 아이들과 만들어 먹어보세요 (80) | 2024.09.14 |
쭈꾸미볶음요리, 남편이 직접 낚은 쭈꾸미로 만들었어요 한잔 안할 수 없겠죠? (126) | 2024.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