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빵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보가 베이킹하는 글 들고 왔습니다^^ 제가 만들 수 있는 거라고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 카스테라나 머핀 정도인데요. 파는 거에 비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잘 먹어줘서 가끔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려 강력분!!을 사용해서 발효!!라는 것을 해서 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어느 날 영상을 보다가 초보도 할 수 있는 정말 간단한 베이킹 영상을 보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빵의 종류라서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첫날부터 성공한 크랜베리 빵 레시피 공유합니다. 아침에 빵 드시거나 빵 없이 못 사는 분들은 꼭 만들어보세요. 쉬워요. 저도 합니다^^
재료
강력분 400g, 드라이이스트 4g, 소금 8g, 물 300ml, 건조 크랜베리
만드는 순서
1. 볼에 강력분 400g, 드라이이스트 4g, 소금 8g을 넣고 섞어 준다.
2. 물 300g을 넣고 섞어 준다.
3. 건조 크랜베리를 넣고 섞어 준다.
4. 랩을 씌워 2시간 실온에서 발효시킨다.
5.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발효시킨다. (저녁 4시 정도부터 준비하면 다음 날 아침에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6. 12시간 후 꺼내어 1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 찬기를 뺀다.
7. 식빵틀에 유산지나 종이호일을 깔고 반죽을 넣어 준다.
8.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50분 동안 굽는다.
9. 식으면 잘라서 먹는다.
▶원래 오븐 210도에 25분 정도면 굽는데 저희 집은 200도까지 밖에 설정이 안되더라구요. 200도는 50분 구우니 딱 좋았습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살피며 구워 주세요.
▶ 건조 크랜베리 외에도 건조 블루베리나 견과류 넣어서 구워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크랜베리에 호두 넣으면 맛있더라구요.
저희 집에 10년도 더 된 두꺼운 베이킹 책이 있는데 강력분은 정말 처음 사봐요. 이스트 쓰는 게 익숙하지 않고 발효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서 시도를 안 했는데, 방법이 정석이 아닐지는 몰라도 해보니 할만하네요^^
강력분, 이스트, 소금 한꺼번에 넣어 줍니다. 이렇게 만드는 건 사실 처음 보는데 빵이 된 걸 보고 나니 당연히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루가 다 섞이면 물 300g을 넣으면서 섞어 주세요. 저는 사실 조금 뻑뻑한 듯해서 살짝 작은 컵으로 반컵 더 넣어 봤어요.
가루가 잘 섞이면 건조 크랜베리를 넣어 주세요. 제 것은 블루베리란 섞여 있었습니다. 양은 취향 껏 넣어 주세요.
좌우 사진이 차이가 많이 나죠? 발효 전과 후입니다. 오른쪽은 냉장 13시간 후 아침에 꺼낸 모양이에요.
다행히 제가 가지고 있는 빵틀에 한 번에 들어갔습니다. 수분 유지를 위해 다른 오븐용 틀에 끓는 물을 붓고 그 위에 빵틀을 올려줍니다.
예열된 오븐에 빵을 넣고 구워 주세요. 저희 집에서는 200도에 50분 구웠습니다. 30분 하다가 안 익어서 한번 더 시간을 추가해 줬어요.
그럴싸한 빵 모양이 나왔죠? 겉은 엄청 단단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요^^깜빠뉴 느낌입니다.
다 식힌 후 썰어서 먹어봤어요. 이 정도면 빵 사 먹기 아까운 정도의 맛입니다. 설탕, 버터, 우유, 계란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 담백해요. 그냥 먹어도 깔끔하고 맛있지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거나 잼 종류를 발라 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저희는 며칠 전 만들었던 매쉬드 포테이토가 있어서 같이 먹어 보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오늘 만든 빵은 사실 다 먹어서 내일 먹을 것 또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은 빵 굽는 냄새가 집 안에 가득할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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