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역사_북아메리카 대륙 영국인 정착
북아메리카 대륙 해안에 도착한 영국인들은 두 집단으로 나뉜다. 첫째는 1600년대 초 버지니아 제임스타운에 식민지를 건설한 영국인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남아메리카에 정착한 초기 스페인 정복자들의 선례를 따라 신대륙에서 부를 축적할 기회를 찾았다. 많은 좌절을 겪을 후 버지니아 식민지는 성공적인 상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둘째 원인이 두 집단이라고 봤다. 집단은 그들과 거의 동시에 매사추세츠에 도착한 독실한 청교도들이다. 이들은 영국에서 얻지 못했던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 땅을 밟았다.
많은 역사가들은 계속된 미국 정체성에 대한 갈등의 원인이 두 집단이라고 봤다. 종교적 열정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정착민들은 매사추세츠의 거친 당에 세상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회를 세우고 싶었다.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정착한 청교도들의 지도자 존 윈스롭은 유명한 연설에서 청교도들의 사명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우리는 언덕 위에 도시를 세울 것입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의 눈은 모두 우리를 향해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식민지는 성경에 기반을 둔 엄격한 법을 시행했고 간통을 저지른 사람과 신앙심이 확고하지 않은 사람을 엄하게 벌했다.
그와 대조적으로 버지니아 식민지는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데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 보스턴의 완고한 선직자들이 공공의 덕목을 강조한 반면, 버지니아 입법부가 1619년 처음 제정한 법은 담배 가격 규제에 관한 것이었다.
미국 최초의 13개 주 가운데 매사추세츠와 버지니아를 제외한 다른 주들은 다양한 목적이 뒤섞여 있었다. 펜실베니아는 박해 받은 퀘이커 교도들의 피난처가 되었고, 유욕은 원래 네덜란드의 무역 식민지로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1664년 영국인 식민지가 되었다. 서로 분리된 식민지에 정착한 영국인들은 처음에 유대감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영국 본토의 고압적인 지배에 공통된 반감을 느끼면서 13개 주들은 담합하게 외었다.
16세기 종교개혁 후 영국에서 기반을 잃은 가톨릭교의 안전한 피난처로서 1634년 메릴랜드 식민지가 세워졌다.
몇몇 유럽 국가들이 북아메리카에 식민지를 세웠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스웨덴 정착민들은 1638년 델라웨어 식민지를 세웠지만 고작 몇 년 유지되었다. 버몬트 주는 처음에 프랑스인들이 정착한 곳이었지만 18세기에 잠시 독립 국가가 되었다가 1791년 미연방의 14번째 주가 되었다.
미국 식민지 주민들은 과거 유럽에서 종교적 박해를 직접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대륙의 이교도들을 학대했다.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영국을 떠나 매사추세츠에 정착한 청교도인은 정작 퀘이커교도들이 매사추세츠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거부하자 그들을 교수형에 처했다.
참고자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2024.12.18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26 종교_12사도
2024.12.17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25 철학_바뤼흐 스피노자
2024.12.16 - [교양수업365] - [1일 1페이지, 교양수업365]124 음악_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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