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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83

[초등문학] 세상의 욕망으로부터 당당한 나를 만나게 해 줄 은소홀 작가님의 <5번 레인>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이 책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수영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 강나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강나루는 한강초등학교 수영부의 에이스인데, 어느 날 라이벌인 강초희가 등장하면서 나루는 1위를 내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나루는 5번 레인으로 밀려나게 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처음에 나루는 자신의 자존심과 경쟁심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점차 친구들과의 소중한 과계를 깨닫고, 진정한 승리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나루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이러한 점들은 독자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제목: 5번 레인지은이: 은소홀그림: 노인경출판사: 문학동네 이 책은.. 2025. 1. 11.
[초등문학]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한 메시지, 이나영 작가의 <시간 가게>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시간 가게'이번 책도 지난번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작인 《해리엇》을 비롯해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권장하고 있는 '시간 가게'라는 책은 요즘 학업에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부모님들까지 읽어 보면 좋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적과 평가로부터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에 대해 나의 목소리를 외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부모는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가 원하는 삶을 강요하고, 대학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의 삶을 학원과 과외로 하루종일 뺑뺑이 돌리고, 가혹하게 몰아 붙이는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부모가 바라는 것은 아이의 행복이 맞지만, 부모의 과도한 욕심으로 아이들을 혹사 시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2025. 1. 6.
[에세이]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_이은경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태도에 관하여 곤란한 상황마다 달려 나갈 것인가,한 발짝 떨어져 아이의 도전을 지켜볼 것인가.지금 이 결정은 엄마의 삶은 물론,아이의 삶 전체를 결정할 것이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당연시하는 지금의 이 무수한 노력이,그래서 삼키지 못하고 쏟아버린 말들이결국 아이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어른이지만 어른으로 살지 못하게 만드는 거라면,엄마인 우리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제목: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지은이: 이은경출판사: 서교책방  이은경 작가님은 유튜브 채널 '정전부부'에서 게스트로 나오신 걸 보고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분 말씀도 잘하고 이해하기 쉽게 쏙쏙 잘 설명해 주셔서 개인채널인 '슬기로운 초등생활'까지 가끔 챙겨보는 작가님이 되었습니다.. 2024. 12. 31.
[유아그림책-포근함과 야생성이 공존하는 곰] 난 커다란 털복숭이 곰이다, 곰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징_곰아이들에게 곰은 특별한 동물이다 실제의 곰은 쉽게 볼 수 없고 사나운 맹수에 가깝지만 아이에게 곰은 꼭 안아 주고 싶고, 폭 안기고도 싶은 친숙한 동물이다. 곰돌이 푸우, 테디 베어는 물론 뽀로로 시리즈의 포비까지 곰은 귀여우면서도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로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커다란 털복숭이털북숭이 곰으로 변한 한스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거칠게 실행한다. 집을 나가도 학교 수업을 멈추게 한다. 거리의 차를 모두 멈춘 후 아이들의 놀이터로 만들고 멋진 스포츠카를 공짜로 구해 친구와 드라이브를 한다. 그렇다고 힘만 세고 못되기만 한 아이는 아니다. 친구를 챙기고, 곤경에 빠진 어른들을 도와주고, 여자 친구에겐 다정한.. 2024. 12. 29.
[철학책] 초역 니체의 말 II_프리드리히 니체 초역 니체의 말 II사랑은 사람 안의 보석을 찾아낸다진정한 사랑은 받는 이는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성장한다. 사랑받음으로써, 사랑의 숨은 힘이 그 사람 안에 이제껏 깊이 잠들어 있던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 장점을 깨운다. 일종의 인간적인 존엄함, 인간의 빛이 드디어 얼굴을 내민다. 사랑은 그야말로 사람 안의 보석을 찾아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선악을 넘어서■  제목: 초역 니체의 말 II지은이: 프리드리히 니체엮은이: 사라토리 하루히코옮긴이: 박미정출판사: 삼호미디어 목차Ⅰ. 세상에 대하여Ⅱ. 인간에 대하여Ⅲ. 자신에 대하여Ⅳ.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하여Ⅴ. 지성에 대하여Ⅵ. 말에 대하여Ⅶ. 마음에 대하여Ⅷ. 삶에 대하여어른 안의 아이아이에게 놀이는 일이며, 동화는 진실 그 자체다. 그럼 어른은 어떨까? .. 2024. 12. 27.
[유아그림책-똥은 아이들의 소중한 분신]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강아지똥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징_똥아이들은 왜 '똥' 이야기만 해도 자지러질까? 아이들의 웃음을 빨리 자아내야 한다면 필살기가 있다. 동과 방귀와 같은 지저분한 이야기다. 어른들은 손사래를 친다. 지저분한 동 이야기를 왜 하고 또 하는 걸까. 웃음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어처구니없기까지 하다. 어른들 눈으로 아이들 세계를 보면 이해 불가능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 으뜸은 똥에 대한 열광이 아닐까 싶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오랜만에 두더지가 땅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그런데 그의 머리에 누군가 똥을 싸고 사라진다. 두더지는 화가 나서 똥의 주인을 찾아 나선다. 비둘기와 말, 토끼와 염소, 소와 돼지를 찾아갔지만 이들은 자기 똥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 2024. 12. 25.
[유아그림책-시간과 변화 이해] 우리 엄마야, 바람이 멈출 때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유아 발달_시간과 변화 이해아이는 모든 끝이 힘들다. 새롭게 다가올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그것을 잘 이겨 낼 수 있을까 두렵다. 부모는 흔들리지 않는 부드러움으로 지금을 즐기라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새로운 시간을 기다리자고 격려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말의 기술이 아니라 삶에 대한 낙관주의다. 그 낙관주의 속에서 아이는 두려움을 잊고 오늘을 즐길 수 있다. 우리 엄마야주인공인 아이는 엄마의 성장 과정을 따라간다. 갓난아이였을 때의 엄마, 꼭 자기만큼 컸을 때의 엄마, 말괄량이 여자애로 자라 남자 친구와 즐겁게 노는 엄마,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해 파리에서 신혼여행을 하는 엄마 그리고 자기를 뱃속에 품고 행복해하는 엄마, 마침내 갓 태어난 자기를 .. 2024. 12. 19.
[유아그림책-통념 비틀기와 주체성 확립] 종이 봉지 공주, 프레드릭, 라이카는 말했다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유아 발달_통념 비틀기와 주체성 확립행복이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현재를 즐기고 삶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의 자세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성실이나 노력과 마찬가지로 행복해지려는 것, 삶을 즐기는 것 역시 오랫동안 익혀야 할 습관이고 능력이다. 종이 봉지 공주용에게 왕자가 끌려간다. 공주는 왕자를 구하려고 길을 떠난다. 용을 만난 공주는 재치로 용을 제압한다. 한 번 불을 내뿜으면 50개의 마을을 태울 수 있고, 10초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용이지만 공주의 재치 있는 말로 용이 가진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다. 공주는 왕자를 구하게 되고, 예쁜 드레스는 용이 다 불태웠기에 길에서 주운 종이 봉지 한 장만이 공주가 걸친 전부.. 2024. 12. 16.
[유아그림책-모험을 통한 성장] 부엉이와 보름달,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유아 발달_모험을 통한 성장인간 발달을 연구한 학자들은 아이들의 정신세계는 눈이 쌓이듯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오르듯 단계별로 성장한다고 이야기한다. 한참을 바닥을 기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한두 걸음을 떼더니 이내 걷기 시작한다. 특별히 가르치지 않은 아이들이 글자를 배우는 것을 보면 한두 글자씩 알아가다가 오래지 않아 유창하게 읽어 낸다. 어느 순간 아이들은 줄거리를 이해하게 되고, 엄마에게 늘 달라붙던 아이가 한순간에 사춘기로 돌입한다. 성장의 순간에 아이들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부모가 보기엔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에겐 하나하나가 중요한 도전이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은 시도이다. 아이들은 에너지를 집중해 인생의 한 마디를 넘어선다. 이 무렵에.. 2024. 12. 14.
[철학책] 초역 니체의 말_프리드리히 니체 초역 니체의 말 사랑하는 사람은 성장한다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자신의 결점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상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처신한다. 이것은 허영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가 언젠가 그것을 알아차리고 혐오감을 갖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결점을 고치려고 한다. 이러한 사람은 좋은 인간으로, 어쩌면 신과 비슷한 완전성에 끊임없이 다가가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즐거운 지식■ 제목: 초역 니체의 말지은이: 프리드리히 니체엮은이: 시라토리 하루히코옮긴이: 박재현출판사: 삼호미디어 목차Ⅰ. 자신에 대하여Ⅱ. 기쁨에 대하여Ⅲ. 삶에 대하여Ⅳ. 마음에 대하여Ⅴ. 친구에 대하여Ⅵ. 세상에 대하여Ⅶ. 인간에 대하여Ⅷ. 사랑에 대하여Ⅸ. ..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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